마른 옥수수대의 내음새

결코 말리지 않았다.
그저 마른것이다.

책상에 앉아 하나, 둘 파먹고 남은 옥수수대를 컴퓨터 옆에 얌전히 놓아두었더니
바싹 말라 어느덧 증조 할머니의 내음새를 풍기고 있었다.
방 안에 옥수수대의 건조한 냄새가 가득차서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
나마저 바싹 말라서 저것과 같은 냄새를 풍길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.

가만히 옥수수대들을 바라보다가 이대로 꼬챙이에 꿰어 등긁개로 만들어버릴까, 잠시 생각했지만
역시 그 '증조 할머니의 내음새'때문에 기각.
내 등에 옥수수대의 내음새가 알알이 박혀 버릴것만 같아.
20대 꽃츠자의 등에서 증조할머니의 냄새가 나면 안되잖아? 그렇잖아?!
(아니, 이미 이틀간 깊숙이 배여버렸을지도..)

그러므로!
안녕. 옥수수대들아. 안녕.


그런데...........





이 몸. 이틀간 책상을 안치웠구나..
이 몸..이틀간 밖에 나가지 않았구나.......

20대 츠자, 인생 참 즈질스럽게 살고 있네. 허허.

by 티슈 | 2008/08/19 23:51 | 이 몸의 일상 | 트랙백 | 덧글(0)

중앙일보 국제망신

중앙일보가 스페인 여자 수영선수가 옷갈아 입는 모습을 네컷으로 찍어 보도하였습니다.
이에 IOC는 격분하여 법적 조치를 취할것이라 하는군요.
이게 무슨 망신인지 모르겠습니다.

중앙일보가 올린 기사: http://japanese.joins.com/article/article.php?aid=103532&servcode=600§code=670

중앙일보에대한 기사: http://news.searchina.ne.jp/disp.cgi?y=2008&d=0815&f=national_0815_017.shtml

+)
사진을 대충 수정해서 올리려 했는데 오히려 그게 더 자극적인 것 같아서 아예 내려버립니다.

by 티슈 | 2008/08/15 21:39 | 이 몸의 한숨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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